한화 R&D센터.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올해 '건축상'으로 '한화 R&D센터' 등 4개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유성구 장동 소재 '한화 R&D 센터'를 금상으로 선정했다.

한화 R&D 센터는 여러 개 동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어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도시 속에서 자연환경을 적극 수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다양한 정면성을 표현해 창의성과 예술성, 디자인'면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유성구 죽동소재 '죽동주택'은 은상, 문지동 소재 '플랜아이 신사옥'과 덕명동 소재 '한밭대 국제교류관'은 동상을 수상했다.

시 김준열 주택정책과장은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지역의 건축문화 창달과 도시경관 증진에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으며, 대전의 건축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역의 젊고 유능한 건축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건축상으로 선정된 4개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5일 시청에서 '제10회 대전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건축물 건축주 및 설계자에 대해서는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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