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간 신호전원 이중화로 안정성 확보…2020년 말까지 완료 예정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태백선과 영동선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역과 역 사이 신호전원 공급선을 추가 설치하는 신호설비 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철도공단은 지난 6월 28일 영동선(영주~안인) 간 개량공사에 이어 지난 6일 태백선(제천~동백산) 간 신호설비 개량공사를 착수했으며 오는 2020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개량사업을 통해 앞으로는 신호전원 고장이나 단전 시에도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받아 보다 안전한 열차 운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영동선과 태백선은 지난 1974년 개통된 이래 역과 역 사이 한 개의 신호전원으로 운용돼 왔다. 이번 개량공사가 마무리되면 역 사이 신호전원 두 개가 운용된다.

조순형 본부장은 "영동선과 태백선의 신호설비 개량사업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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