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설치비 등 다양한 지원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는 일자리를 많이 늘린 도내 우수기업 15곳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 다양한 혜택과 복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올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은 ㈜내츄럴스푸드, ㈜알인텍, ㈜상신기공, ㈜에어바이블, ㈜코아아이티, ㈜디엘정보기술, 미래나노텍㈜, ㈜휴메딕스, 김앤권메디컬의원, 서울식품공업㈜, ㈜그린에프엠, 이니스트에스티㈜, ㈜라인프러스, 에이스메디컬㈜, ㈜한흥실업이다.

이번 고용우수기업 선정은 도내 신청업체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뽑았다.

이들 15개 기업들의 지난 1년간 고용증가인원은 총 218명(평균 14.5명)으로 최종 선정에 기업의 건전성, 성장성, 안전성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특히 올해는 선정 기업을 대폭 늘리는 한편 시·군별로 소외되는 지역 없도록 안배를 해 청주4, 충주3, 제천1, 옥천2, 진천2, 괴산1, 음성 1, 단양 1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 가운데 이니스트에스티㈜는 음성에 위치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조기퇴근제, 탄력근무제, 시차출퇴근제, 육아휴직제도 등 복지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고용률 증가와 이직률 감소의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고용우수기업 선정된 기업은 인증패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금리우대, 수출신용보증 및 수출보험 할인 혜택,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근로자를 위한 복지시설 설치비(고용인원 30인 이상 3천만원 / 30인 미만 1천만원)를 지원받아 고용유지 및 근로자 장기근속 유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 고용우수기업 선정은 일자리 창출 확산과 고용안정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인증을 추진하 있으며, 올해까지 총 67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용우수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오는 10월 23일 개최되는 충북 기업인의 날에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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