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1:1 결연아동 희망물품 전달

문정우 금산군수가 향림원을 찾아 아이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품에 안은 문정우 군수가 어느 때보다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 금산군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가 아이를 품에 안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찾은 향림원에서 문정우 군수는 부모의 마음으로 돌아갔다.

명절기간 문 군수를 비롯한 금산군청 공무원들은 1:1 결연을 맺은 이웃들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4년째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사랑의 온도는 식을 줄 모른다.

금산군청 전 부서가 동참했다. 부서별로 어려운 가정 아동 32명과 결연을 맺고 이웃사랑의 훈훈함을 전했다. 쌀과 생필품, 학용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문 군수가 찾은 곳이 향림원이었다. 향림원은 40여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보호시설로 금산군 추부면에 자리하고 있다.

문정우 군수는 "향림원 가족들이 잘 보살펴 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저를 비롯한 금산군 공직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른들도 웃고, 아이들도 웃으면서 추석 명절을 맞은 향림원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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