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이 한국 배구를 이끌어 갈 배구 유망주가 총출동하는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를 유치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대회가 2019년 9월경 충북 옥천 체육센터 등지에서 개최된다.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제2의 문성민과 김연경을 꿈꾸는 스타 등용문이자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1990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옥천에서는 10여년 만에 유치한 전국 단위 배구 대회로 전국의 배구 명문 중·고등학교 60여개 팀에서 1천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지난 9월초 단양에서 개최된 올해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옥천고등학교 배구부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내년도 대회 유치에도 성공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군은 이번 배구대회 유치를 위해 배구계의 전설 김세진 감독을 배출한 배구계의 고장임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대회 유치에 열을 올렸다.

또한, 지역 곳곳에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생활스포츠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쏟은 노력들도 이번 대회 유치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내년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는 한편,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차근차근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전광선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내년 9월 옥천에서 CBS 전국중고남녀배구대회를 개최하며 전국의 많은 선수단과 가족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인지도 제고에 좋은 기회가 될 이번 대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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