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션 맵핑, 무빙레이저, 발광큐브 연출
매일 저녁 7시 천년대종 타종과 함께 15분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매일 밤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 청주직지코리아 조직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매일 밤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10월 1일 개막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1일 폐막까지 매일 밤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에서 미디어 쇼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 쇼는 매일 저녁 7시 직지코리아 행사장의 낮과 밤이 바뀌는 순간 천년대종의 타종과 함께 약 15분 동안 진행된다.

이 미디어 쇼에서는 작곡가 겸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윤제호(41) 작가가 직지의 가치와 기술,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프로젝션 맵핑, 무빙레이저, 발광큐브 등 새로운 미디어 기법으로 해석,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설치된 18m 크기의 직지숲 조형물과 어우러져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만의 웅장하고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윤 작가는 "직지는 금속활자 기술로 지식의 공유를 가능하게 만든 혁신이라 볼 수 있다"며 "이 '공유'의 가치를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기획의도를 말했다. 그는 또 "직지의 금속활자를 상징하는 발광큐브는 거울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무한히 반복되는 이미지를 담아내고 지식의 전파와 공유를 표현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간에서 공간으로'를 주제로 펼치는 이번 미디어 퍼포먼스는 단순히 평면 영상을 넘어, 트러스 구조물에 거울 소재로 발광큐브를 설치해 직지의 금속활자를 표현하고, 무빙 헤드 레이저를 이용해 관객들이 입체적인 미디어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윤 작가는 "다채로운 미디어 기법을 통해 표현되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미디어 쇼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