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10회 공연

'파인트리' 공연 현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주를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감성밴드 파인트리(대표 여승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한 '소외계층문화순회사업'에 선정돼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청주, 충주, 제천, 증평 등 충북지역에서 10회 공연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함께 보고, 즐기고, 웃는 감성콘서트'는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직접 찾아가 멋진 연주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재회(파인트리 자작곡), Flying(파인트리 자작곡), 안녕 그리운 밤에(파인트리 자작곡), 백만송이 장미(라이모드 파울스가 작곡, 파인트리 편곡), 왕의남자 OST '인연'(이선희 작사·작곡, 파인트리 편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 작사·작곡, 파인트리 편곡),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송시현 작사·작곡, 파인트리 편곡) 아라지(전통민요, 파인트리 편곡) 진도아리랑(전통민요, 파인트리 편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지역, 장소, 연령 등의 특성에 맞게 구성해 들려줄 계획이다.

여승헌(대금 및 소금 연주, 추계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국악뮤지컬 '백령왕' 음악감독 및 지휘, 송소희 'New Song' 앨범 참여 등), 최경숙(해금 연주,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졸업, 세계전통음악축제 연주 등), 성숙진(가야금 연주,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졸업, 국립민속국악원 주최 '젊은 예인전' 선정 등), 유정선(건반 연주, 백석대학교 컴퓨터음악과 졸업, SBS마당놀이 '삼국지' 연주 등), 한덕규(타악 연주,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21세기 한꾸음악프로젝트 장려상 수상 등), 문혜준(국악가요, 한양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부문 금상 수상 등) 등이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파인트리 관계자는 "이번 충북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현대인들의 지친 삶에 잠시나마 위안과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길 바라며 국악이 어렵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 쉽게 들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성밴드 파인트리는 2011년에 창단한 국악 밴드로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문화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며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 음악을 알리고자 구성된 그룹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