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소 보리 생명 시리즈'로 10월 2일까지 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컨템포러리 국제전에 참가한 박영대 화백이 이벤트 걸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박영대 화백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보리 화가로 알려진 충북 출신의 박영대(백석대 석좌 교수) 화백이 '동양적인 작가 한국대표'로 선정돼 오스트리아 비엔나 컨템포러리 국제전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 박 화백은 '태소 보리생명 시리즈'로 총 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미술평론가)는 "박영대 화백의 '태소太素'시리즈는 1990년초에서 2000년 까지 진행되는 박영대의 예술인생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산더미처럼 쌓여진 보리그림을 찢고, 구기고 콜라주와 같은 혼합기법을 사용하면서 형태를 지워버리고 많은 보리와 보리들이 만나면서 형태가 사라지게 되는데 보리에 대한 의미론적 '철학'과 같은 무엇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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