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받아 기뻐하는 삼성샛별유치원생들. / 아산시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재활용 자원 가능 자원인 종이팩(우유팩 등)의 재활용율을 높이고자 종이팩과 화장지를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이팩 재활용사업은 연간 650억원의 외화 절감효과와 20년생 나무 130만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아산시는 2018년 하반기 종이팩 500kg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종이팩 1kg당 화장지 2롤, 총 1천롤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종이팩 교환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재활용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재활용 문화를 확산 정착시키고자 한다.

교환장소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이며 10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방문하면 교환받을 수 있으며 교환대상 종이팩의 종류는 우유팩, 두유팩, 쥬스팩, 소주팩 등이다.

시는 지난 9월 7일 삼성샛별유치원 어린이들이 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해 종이팩 20kg을 가져와 화장지 40개를 교환받고 기뻐하는 모습에 종이팩 교환사업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정과 업소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의 분리 배출요령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씻어 건조시켜 펼쳐서 일정량을 묶어서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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