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2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충주자연생태체험관에서 '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 특별전은 지난해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기획해 성공적으로 마감한 전시회다.

30종의 생물 박제표본 43점으로 이뤄진 11개의 디오라마로 실제 박제 표본을 이용해 동화 속 한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기돼지 삼형제', '빨간 모자' 등 전 세대가 듣고 자란 11편의 동화 속 한 장면이 전시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해설사도 배치돼 관람객과 호흡을 함께 하고 동화 속 주인공이나 생물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특별전에 나온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미니도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자연생태체험관은 이번 특별전 준비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휴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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