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는 고객 안전을 위해 승객 구조용 산소호흡기를 전 역사에 비치했다. / 대전도시철도공사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승객 안전을 위해 구조용 산소호흡기를 전 역사에 비치했다.

이는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한 2018년도 시장창조지원사업 하나로 지역의 유망업체인 ㈜카이렌과 공사가 함께 진행한 사업이다.

현장 역직원이 화재진압과 구호를 위해 사용하는 공기호홉기와는 달리 산소호흡기는 산소만으로 충전된 소형 산소탱크와 자체 호흡낭이 달린 것이다. 유독가스 발생 시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10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호흡기이다.

또 이번에 설치된 산소호흡기는 외부공기를 차단하고 순수하게 내부의 산소만으로 호흡이 가능하다. 역사 내 화학가스 유출이나 기능실의 화재 진압을 위해 이산화탄소가 자동 방출되는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Fun,Staton'이 조성된 정부청사역을 비롯한 전 역에 총 206개를 비치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역무원이 신속하게 산소호흡기를 휴대하고 출동해 유독가스로 대피하지 못한 승객을 구조하는데 사용토록 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수송기관의 최고의 가치는 고객의 안전"이라며"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고객 서비스 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