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가 성공 벤처 신화를 창조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과학기술 기반 창업은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지만, 창업 시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고 창업자가 모든 창업과정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생명공학 관련 창업자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학 내에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종합병원과 치과종합병원 등 생명공학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긴밀하게 형성하고 있어 생명공학 분야의 창업에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창업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창업플랫폼으로써 단국대 창업보육센터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의 빠른 제품 개발과 실행을 지원해 비용과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독립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창업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대학이 보유한 고가의 기술장비를 공동기기센터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경영과 마케팅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멘토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및 기술 개발, 제품 제작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있다.

우수한 창업보육 환경에 따라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고용창출의 성과도 크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77%의 고용창출 성과를 냈다. 2017년 입주 중이던 창업 5년 미만의 20개 기업이 매출 650억원, 고용 69명, 수출 615억의 성과를 실현했다.

2015년 23%, 2016년 14%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던 고용창출 성과가 2017년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창업보육 프로그램의 우수한 운영 및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며 중소벤처기업부·충청남도 창업보육평가에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오는 22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생명공학 관련 초기 창업자와 6개월 이내 창업 가능한 예비 창업자로 입주신청 후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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