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경찰서(서장 박봉규)가 음성지역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월 1회 점심식사에 한해 '외식하는 날'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30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직원 110여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 찬성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외식하는 날'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는 것.

매월 1회 '외식하는 날'이 지정 운영되면 경찰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본서 직원들이 주변식당을 이용함으로써 음성지역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은 경찰서 구내식당 청소 및 내부정비 등 '일일 청결의 날'을 실시해 구내식당 위생환경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봉규 음성경찰서장은 "장기적인 내수 경기침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 외식업계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