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832명 사망···한국인 1명 소재파악 안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팔루에서 29일 주민들이 강진과 쓰나미로 파괴된 곳을 살펴보고 있다. 2018.09.30 / 뉴시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팔루에서 29일 주민들이 강진과 쓰나미로 파괴된 곳을 살펴보고 있다. 2018.09.30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분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통령님의 지도력 아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해당 지역 주민과 인도네시아 국민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7.5 규모의 강진과 쓰나미로 현재까지 832명이 사망했으며 한국인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 수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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