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역사·도시정책 연구자,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문화기획자, 공예 소상공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창의도시 조성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첫날 사례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둘째 날은 청주시의 공예자산 현장투어가 준비돼 있다.

첫날 워크숍은 3부로 구성해 1부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도시의 이야기', 2부는 '청주시의 창의자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 3부는 '공예도시 청주를 위하여'로, 국내외 창의도시 사례와 청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 창의자원에 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영국의 로지 그린리스(영국공예위원회 대표이사), 일본의 가나자와시의 고토 데츠(시민예술촌장), 야마자키 츠요시(공예대학 학장),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시의 만프레디 만가노(아리스티네 멜로니 재단 UCCN 포컬 포인트)가 참가해 창의도시 사례와 공예 교육 발표를 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가 지닌 고유의 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도시들 간의 연대를 위한 플랫폼이다.

이에 청주시도 오랜 기간 축적해온 역사적 산물과 미래지향적인 공예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창의도시들과 연대하기를 희망하며 청주시가 지닌 장점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세계 각 도시로 전해져 발전과 교류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조성을 위한 국제워크숍은 예술의 전당 대회의실 일원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김학수 청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청주의 공예와 미래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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