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태학산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에서 놀고 있다. / 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태학산자연휴양림 내 유아숲 체험원이 유아교육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친자연적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원'은 자연환경 자체를 교육현장으로 활용해 유아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즐겁게 뛰어놀도록 조성됐으며, 최근 유아숲 교육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수요가 더욱 급증하고 있다.

시는 월 2회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정기반을 운영하며 매년 4월에서 11월까지 유아숲지도사 2명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숲 속 공간에서 체험활동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3월 처음시작해 유아교육기관으로부터 신청받아 9월까지 운영한 결과 2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용자 수는 1만2천여명에 달했다.

태학산휴양림 내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의 모험심과 성취감, 체력 증진을 위해 숲쇼파와 그루터기쉼터, 밧줄놀이시설과 출렁다리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시설을 소나무 숲과 숲속공간에 조성했다.

김덕환 산림휴양과장은 "태학산자연휴양림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자주 찾는 곳으로 아이들에게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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