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청안면(면장 신상만)에 위치한 한운사기념관에서 2일 저녁 7시 야외 무료영화가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해 9월 개봉된 영화로 나문희, 이제훈이 주연으로 열연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2007년 일본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신상만 면장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한운사기념관 야외 무료영화 상영이 이번에 5회째를 맞았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재미있는 영화 보시고 그동안 폭염과 가뭄으로 힘들었던 일은 모두 날려 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6월 개관한 한운사기념관은 개관 이후 활용도가 다소 낮았으나, 2016년부터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야외 무료영화 상영 등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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