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여중 동아리 '슬기로운 사회생활'은 1일 제38회 가섭사 행사 바자회 수익금 10만1천700원 전액을 "어려운 친구를 위해 써달라"며 음성군에 기탁했다.

동아리 '슬기로운 사회생활'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지난 9월 21일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문구용품, 도서, 액세서리, 장난감 등을 판매했다.

동아리 회장 조민주 학생(15)은 "2주간의 기부물품 정리 기간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작은 금액 이지만 어려운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날 기탁 받은 기부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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