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물적 피해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업체 대표 등 7명에게 영동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에서 올해 폭염으로 인한 인·물적 피해를 막고 신속한 대처에 기여한 업체 대표 등 7명에게 영동군수 표창을 했다.

이날 ㈜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보경종합건설(주) 박병두, ㈜금강종합건설 신현광, ㈜삼양건설 윤현우, 성종건설(주) 김성배, 용진환경(주) 김홍찬, 영동소방서 박세진 씨등이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힘든 시기에도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군민들의 건강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지역 건설업체들은 살수차를 운영하며 달궈진 도로의 온도를 낮췄고 영동소방서는 가뭄피해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살수차는 충북도내에서 선제적으로 운영됐으며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각적으로 시원한 장면을 연출해 군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살수차 운영에 적지 않은 금액이 들지만 이들은 그동안 군민들에게 받았던 성원을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주고자 이 같은 일을 선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사회를 뒷받침해주는 여러분들이 있어 5만 군민들이 사상 유래없는 자연재난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리며 군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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