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 45.9%·한국17.0%·정의10.2%·바른미래 5.7% 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09.26.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09.26.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65.3%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2명을 대상으로 조사,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의 65.3%가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간조사 대비 2%포인트 떨어진 30.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4%포인트 감소한 4.4%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소 오른 것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유력시 되면서 평양과 뉴욕을 오간 중재외교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있던 주간인 지난달 21일 조사때는 65.7%를, 이어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있던 27일 조사에는 67.5%까지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자영업과 노동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5.9%, 자유한국당 17%, 정의당이 10.2%, 그리고 바른미래당 5.7%, 민주평화당 3.3% 순이다.

한편, 이번 주중 집계는 지난달 27~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8천658명에게 전화를 걸어 최종 1천502명이 답해 8.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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