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 송상규의 '金馬'내년 1월 19일까지 전시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2018년 기증유물특별전 상산 송상규의 '金馬(금마)'를 1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1월 19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송호정 교수(교육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의 부친인 故 송상규 선생이 익산 금마 지역을 중심으로 수집한 자료 4천700여점을 교원대 교육박물관에 기증을 계기로 마련됐다.

전시회 유물은 기원전 4~3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친무늬거울'(多?粗紋鏡)과 익산 지역이 백제의 고도(古都)로서 역할을 했음을 증명하는 '수부(首府)명 인장'와를 볼 수 있다. 또한 원교 이광사의 서첩 '圓嶠筆帖'(원교필첩), 1904년부터 1907년까지 발행된 대한제국의 '관보' 총 27권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진천 송씨 문중 자료를 비롯해 삼국시대부터 광복 이후에 제작된 토기와 도자기 등 약 200 여점의 유물도 전시한다.

강정민 교육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 주신 故 송상규 선생의 유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기증의 뜻을 공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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