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유원희) 미술관에서 하반기 대관전시로 서성강 개인전 'Noise'(노이즈)와 안무가 이영선의 전시 공연 복합 프로젝트 '드로잉-몸을 위한, 몸에 의한'이 열린다.

대관전 'Noise'는 2일부터 14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드로잉-몸을 위한, 몸에 의한'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Noise' 서성강 개인전은 사진의 예술적 변형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로 달맞이꽃, 벚꽃나무, 튤립 등 자연을 주제로 한 사진에 색과 노이즈 효과를 주어 작품이 마치 단색의 추상화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즉 물성 자체의 질감과 그 주변의 색채를 변화시켜 사진이 가지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색다른 사진 작품들을 보여주기 위한 작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영선의 '드로잉-몸을 위한, 몸에 의한' 전시는 안무가가 본인의 춤의 창작과정 중에 기록 했던 드로잉, 스케치들을 영상, 프로젝트, 오브제 설치 등으로 확장해 전시와 공연이라는 형태를 미술관 속에 집어넣었다.

특히 전시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 3시에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그 외의 기간에는 미술관 내에서 무작위로 이루어지는 작가의 움직임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cnac.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은 매년 상반기, 하반기 유료 대관을 신청 받아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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