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5명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새마을지회(회장 김남호)가 2일 회남면 대추농가에서 나눔·배려·봉사를 실천하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세번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보은군새마을지회 회원 25명은 본격적인 대추 수확철을 맞아 여성농가이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대추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남호 새마을지회장은 "12일 개막되는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생대추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판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며 "농민들이 생대추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보은군 새마을지회는 지난 9월에는 담배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해 생산적 일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봉사의 참뜻을 전했다.

안광윤 경제정책실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농가 증가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가 많은데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준 새마을지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의 좋은 뜻이 사회단체로 더욱 확산돼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기업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일손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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