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장 방문
'충청북도변호사회 방문의 날'지정

김준회 충북지방변호사회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준회)는 지난 2017년 6월 상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변호사회소속 28명의 변호사들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청주를 대거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충북지방변호사회는 2009년 6월부터 일본 미야자키현 변호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교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시안변호사회) 및 대만(타이페이 변호사회), 러시아 등 인근 유라시아 지역으로 국제교류의 다각화를 도모하는 중에 매우 뜻 깊은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번 방문하는 이르쿠츠크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은 충북지방변호사회 창립 제62주년 기념식 및 청주시의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기간에 맞춰 청주를 방문해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청주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에서도 이르쿠츠크 변호사들과 충북지방변호사회 변호사들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에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11일을 '충청북도변호사회 방문의 날'로 지정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주를 방문하는 이르쿠츠크변호사단은 청주지방법원 및 청주지방검찰청에 대한 방문과 충북지방변호사회 및 충북대 법학연구소와 공동주최한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법률제도와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와 비교를 통한 양국 법조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준회 회장은 "지방변호사회간에는 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러시아 이르쿠츠크 변호사단의 청주 교류방문이 향후 한·러 양국 지방변호사회간의 정례적인 교류의 물꼬를 트는 단초가 되고 충청북도 및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러시아에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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