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 2일 중증화상센터서 소방·한국교통대 등 200명 참여

2일 오송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에서 '대량 화상환자 발생 대비 재난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 베스티안재단 제공
2일 오송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에서 '대량 화상환자 발생 대비 재난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 베스티안재단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에서 국내 첫 '대량 화상환자 발생 대비 재난모의훈련'이 실시됐다.

(재)베스티안재단은 지난 2일 오후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에서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 충북도소방본부, 청주서부소방서, 한국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총 4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모의훈련을 진행했다.

3시간 30분동안 진행된 훈련에는 펌프차 3대, 구조차 및 지휘차, 특수차 1대, 구급차 2대 등이 동원돼 구조대가 화재 진압 및 환자 30명을 구조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특히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분류해 상황별 적절한 대처방법을 익히고, 지휘본부에서는 200인치 4분할 대형스크린을 통해 응급실의 실시간 상황을 확인하도록 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는 2014년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으로 시작돼 행정안전부와 현대차 정몽구재단, 세브란스병원 3기관이 협력해 탄생시킨 민관협력시스템이다.

2일 오송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에서 '대량 화상환자 발생 대비 재난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 베스티안재단 제공
2일 오송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에서 '대량 화상환자 발생 대비 재난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 베스티안재단 제공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중환자실 30병상을 갖춘 중증화상센터로 이달 오송에서 오픈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