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한반도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천㎞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이 태풍은 오는 5일부터 충북지역에 영향을 주며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6~7일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대만 부근 해역을 지나면서 태풍의 강도는 다소 약해지겠지만 진로의 변동성이 크게 남아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