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세종 스마트시티산업 테크노파크 설립 및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시정 3기 공약인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구현을 위한 것들로 세종시 출범 이후 5년간 인구는 물론 기업체 및 종사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제산업 분야 또한 급속하게 성장해 왔다.


#스마트시티 산업 테크노파크 설립 추진

세종 테크노파크는 총 사업비는 약 410여억원을 투입하여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조치원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연면적 1만1천432㎡) 규모로 조성할 예정으로 테크노파크가 설립될 경우 조치원청사는 ▶세종 SB플라자 ▶창업키움센터(구 의회청사 앞 건립 중)와 더불어 경제산업 육성기관 집적타운이 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내년부터 구축하는 미래자동차 연구센터의 운영도 맡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하여 지역산업 고도화를 유도한다.

특히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관을 조직화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세종 SB플라자, 벤처창업 지원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대학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기술개발과 창업부터 시장 진출, 매출 성장, 기업 안정화까지 기업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계획

세종국가산업단지는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자족성을 확보하기 위한 세종경제의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자율주행차 실증단지 등 국책사업과 연계하여,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첨단 신소재·정밀부품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입주 수요 및 규모의 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서면 일원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약 1조원이 소요된다.

시는 세종국가산단에 대해 4차 산업혁명 등 최근의 산업구조 변화를 적극 반영하여 단순한 공장집적지가 아닌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산업 생태계로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의 융복합 신기술을 국가산단에서 산업화와 국가산단의 첨단 신소재 부품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는 등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또 2020년 산업단지 지정을 목표로 10월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가산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산단 세부계획 수립,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등에 만전을 기한다.


#세종시 자율차산업 육성 계획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국가산단 조성 등 정부의 중요정책이 추진되는 혁신공간으로, 미래 신산업인 자율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자율차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 2월부터 국책연구기관 등 산·학·연이 참여하는 자율차산업 TF를 구성하여 자율차산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자율주행특화도시로 계획됨에 따라 자율주행 서비스 신산업을 세종시 국가혁신클러스터 대표산업으로 선정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121억(국비 85억, 시비 36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지원 사업으로 ▶도심 특화형 전용공간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기반구축 ▶개발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현장실증 지원 ▶세종형 자율주행자동차 융복합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은 시정3기 핵심공약이자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과 흐름을 함께하는 것으로,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중부권에 수도권과 견줄만한 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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