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는 4일 시민단체 '함께하는 아버지들'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리더 100인의 저출산 극복 릴레이 앞장 캠페인'에 참여했다./음성군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4일 조병옥 군수가 시민단체 '함께하는 아버지들'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리더 100인의 저출산 극복 릴레이 앞장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각 분야 리더 100인이 릴레이로 '앞치마(앞)'와 '고무장갑(장)'을 착용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영상편지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초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지난달 10일 18번째 참가자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까지 이어졌다. 이후 김형근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조병옥 군수를 추천했다.

이에 따라 조병옥 군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남성의 육아휴직 제도의 자율적인 활용과 가정 내 육아 분담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음성군 공무원들과 전국의 남성들 앞에 나섰다.

조병옥 군수는 "초저출산시대에 남성의 육아와 가사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음성군도 일·가정 균형과 아빠 육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전국의 모든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바 있고, 일·가정 균형을 위한 직장문화개선에도 적극 노력하며 남성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홍성열 증평군수를 추천했으며, 이번 앞장 캠페인 동영상은 음성군 인터넷방송이나 '함께하는 아버지들'의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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