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에 윤주희, 공인회계사 이병철·송선주·임세현씨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의 인재들이 국가 시험에 잇따라 합격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의공들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윤주희(여·26),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이병철(남·28), 송선주(여·25), 임세현(남·25) 씨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윤주희 씨는 지난달 30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8년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 일반행정분야에 최종 합격했다.

영동읍 토박이로 영동중, 영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해 청운의 꿈을 품었다.

학창시절 많은 진로를 고민했었지만 평소 성실과 따뜻함을 강조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조금 더 넓은 세계에서 공익과 봉사의 삶을 살기 위해 공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다른 열정과 도전의식이 있었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학업에 매진했고 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당당히 꿈을 이뤘다.

내년 5월에 연수에 들어가 공직사회에 정식 입문할 예정이다.

앞서 7월 실시한 제53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는 3명의 영동군민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공인회계사란 회계에 관한 감사·감정·증명·계산·정리·입안과 법인 설립에 관한 회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자로 합격 난도가 높기로 소문나 있다.

합격자인 이병철 씨는 영동고 제55회 졸업생으로 영동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영동고 59회 졸업생으로 용산면에 거주하는 송선주 씨와 임세현 씨는 각각 동국대 경영학과와 같은 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이들의 합격 소식이 전해지자 모교인 영동고등학교는 반가운 소식으로 들뜬 분위기이며, 그 활기찬 에너지는 지역사회 전체로 퍼지고 있다.

이들은 친구들, 가족, 고향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생각하며, 고향 영동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행정고시 합격생 윤주희 씨는 "고향 선배들과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합격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책임감을 갖고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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