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국방부와 업무협약 체결. / 조달청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방분야 우수상용품은 나라장터 '벤처나라'를 통해 판로를 지원받게 된다.

조달청은 2016년에 창업, 벤처기업 제품 전용 상품몰인 '벤처나라'를 구축하여 공공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운 창업·벤처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고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방부는 '벤처나라' 업무협약으로 군 시범사용을 통해 기술력이 입증된 창업, 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15년부터 군의 요구를 만족하는 민간 제품을 빠르게 군에 도입하고자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시범사용 결과 군용 적합 제품을 전 군에 확대 보급하고자 하나, 구매를 위한 세부내용 작성과 소요기준, 수량 결정 등 행정절차가 복잡하여 군내 상용품 도입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였다.

국방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용 적합 제품을 '벤처나라' 등록 상품으로 추천한 후에 일선부대의 구매를 장려함으로써 창업, 벤처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고 군 조달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조달청 박춘섭 청장은 "국방 분야에서 검증된 우수한 제품들이 입점함으로써 벤처나라에 다양한 제품이 등록되고, 이러한 제품들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서주석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군 수요를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