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7일 대청호반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제16회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7일 대청호반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경기종목은 풀, 하프, 10㎞단축, 5㎞건강달리기 4개 종목으로,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5천300여 명이 대청호반을 무대로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이 어우러진 마라톤 코스를 힘차게 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청주시의 국제우호도시인 일본 기쿠치시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정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라톤 대회 뿐만 아니라 공연, 가족 장기자랑, 청원생명쌀 브랜드 무료시식 코너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레크레이션도 진행돼 함께 즐기며 어울릴 수 있는 친목의 시간도 마련됐다.

대회 수상은 풀코스에서 남자부 1위는 김수용 씨(2:43:36), 여자부 1위는 이정숙 씨(3:10:57)가 차지했으며, 하프코스 남자부 1위는 최진수 씨(1:18:33) 여자부 1위는 류승화 씨(1:25:33), 10㎞ 남자부 1위는 백영인 씨(00:34:55), 여자부 1위는 오연수 씨(00:41:37)가 각각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쌀 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참여와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