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성모병원 전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인구절벽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괴산지역의 한 병원이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괴산 성모병원(이사장 나연숙)은 5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0일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키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

나연숙 괴산성모병원 이사장은 "인구절벽 현상이 비단 괴산군도 예외는 아니라"며 "괴산성모병원은 괴산군 인구감소의 원인중 하나가 소아청소년과의 부재에 있다고 판단, 10주년을 맞아 개설을 확정했다"고 피력했다.

특히 괴산성모병원은 이번 소아과 개설을 앞두고 유능한 의료진을 확보해 군내 거주하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이 인근 증평과 청주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나가는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괴산군민들에게 보다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괴산성모병원은 첨단 의료장비인 MRA과 MRI 등을 갖추고 괴산군민들의 건강검진은 물론 의료서비스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한편 괴산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출산률이 떨어지고 인구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괴산지역에 소아청소년과가 개설되는 것에 환영한다"며 "괴산성모병원이 소아청소년과를 개설, 잘 운영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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