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면 분지마을·청천면 후영1리 마을·청천면 좌솔마을

지난 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18년 충북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그동안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괴산군 3개 마을이 2단계 행복마을에 선정됐다. /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연풍면 분지마을, 청천면 후영1리 마을, 청천면 좌솔마을 등 3개 마을이 '2018년 충북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2단계 행복마을로 선정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18년 충북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그동안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괴산군 3개 마을이 2단계 행복마을에 선정됐다는 것.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충북도에서 총 12개 마을이 2단계 행복마을로 선정됐으며, 괴산군이 도내 11개 시·군 중 최다인 3개 마을이 행복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행복마을사업'은 농촌마을 간 불균형 해소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예산을 지원, 주민화합 활동 등을 추진하며 마을발전을 이끌어 내는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다.

2단계 행복마을로 선정된 3개 마을 추진위원장 및 마을주민들은 "주민들 간 협력과 화합으로 이룬 결과인 만큼 그 어떤 상보다 값지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번 경연대회를 위해 연풍면 분지마을은 집집마다 꽃을 심고 꽃밭 콘테스트를 열었다.

또한 청천면 후영1리 마을은 논밭두렁에 국화꽃을 심어 마을을 온통 국화꽃으로 물들이는가 하면, 좌솔마을은 코스모스와 메리골드로 긴 하천을 돌아 마을길을 가꾸는 등 저마다 정성을 들였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는 7세 어린이부터 95세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사라져가는 다듬이소리 퍼포먼스와 함께 마을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등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2단계 행복마을 선정은 3개 마을 추진위원장 및 주민들이 주민의식을 갖고 적극 동참해준 결과로, 저마다 마을자랑과 마을사랑으로 가득하다"며, "앞으로 행복마을사업을 괴산사랑운동의 실천모델로 삼고,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마을개발에 더욱 힘써 행복한 농촌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단계 행복마을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되면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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