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공예로 자립기반 구축 산외면 산대2리 경로당 '최우수'

제22회 노인의 날 보은군 기념식이 5일 보은군노인회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됐다. / 보은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5일 보은군 노인회관에서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회장 이응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로헌장 낭독,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및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박덕흠국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모범경로당 5개소와 효행자 8명에게 군수상을, 모범노인 11명과 모범분회 1개소에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장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특히 최우수 경로당에는 짚공예를 통한 판매 수익금으로 경로당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산외면 산대2리 경로당이 선정되고, 우수 경로당에는 마을주민과 출향인사들이 마을기금을 조성해 경로당 공동식사를 운영하는 탄부면 사직경로당에 각각 시상금 100만원, 70만원과 함께 수여되었다.

장려상을 받는 경로당은 수한면 오정리경로당, 내북면 동산리 경로당, 속리산면 중판1리 경로당으로 각각 시상금 50만원과 함께 수여됐다.

효행상은 보은읍 중초1리 이태수, 속리산면 하판리 조옥경, 속리산중학교 김태우, 마로면 세중리 김윤기, 변둔리 박성용, 적암리 양현순, 회남면 금곡리 예금란, 회인초 4학년 양지윤 등 8명이 받았다.

또한 이웃과 사회에 봉사를 실천하고 각 분회 활성화에 기여한 보은읍 삼산리 김완석, 속리산면 상판리 박칠순, 장안면 장안리 김창욱 등 11명이 모범노인 표창을 받았다.

정상혁 군수는 "각종 수상자들의 미담을 우수사례로 널리 전파해 노인이 존경받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이 행복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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