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양업고 다목적 강당·식생활관 신축 지원

한범덕 청주시장, 양업고 이사장 장봉훈 기브리엘 주교,장홍훈 세르지오 교장 등이 5일 양업고 다목적 강당 및 식생활관 준공식에서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 양업고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양업고등학교가 5일 개교 20주년을 맞아 다목적 강당 및 식생활관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인근에 사업체를 두고 있는 아이케이그룹 김상문 회장이 학교발전기금을 장혼훈 교장 신부에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업고 제2대 이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와 교장 장홍훈 세르지오 신부, 오웅진 신부, 한범덕 청주시장, 충북도교육청 한상일 단재교육원장, 아이케이 그룹 김상문 회장과 동문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축복식에서 장봉훈 주교는 "환희관 준공으로 우리의 밝은 미래인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됐다. 이 모든 것은 함께 웃고 울며 걱정해주고 염려해준 청주시민들의 덕분"이라며 "학생들을 자기의 소질을 개발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모두가 행복하게 살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 동문, 가족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축복식에 이은 준공식에서는 학들이 밴드 및 댄스로 문을 열고 양업고의 과거, 현재 그리고 환희관 영상 상영, 감사패 증정과 각계 인사들의 축하말씀, 학생 오케스트라의 축제마당이 이어졌다.

김 회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학교발전기금 지원 외에도 이번 양업고 환희관 신축공사 시 자사의 레미콘과 물자를 아낌없이 지원해 왔다.

김 회장은 "인류가 존재할 수 있었던 근저에는 교육이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꿈 실현을 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사회가 되도록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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