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운명적 조우 The fateful encounter'

문상욱 作 '카오스Chaos'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후기 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가 '운명적 조우 The fateful encounter'를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김재관 청주대 교수를 중심으로 청주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찾아 활동한 후기 애스펙트 작가 12명과 5명의 초대작가가 평면, 입체, 설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김재관, 장백순, 김정희, 문상욱, 김영란, 임은수, 이기수, 박진명, 박영학, 권오상, 최민건, 이윤희, 김양선, 박상아, 박소희, 양태근, 이지은 씨다.

김재관 쉐마미술관장은 "그간 장르와 세대를 벗어나 같은 곳을 바라보는 다층의 작가들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닌 운명적이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운명적 조우를 통해 시간을 돌아보며 세상과 마주쳐 표현해낸 언표를 공유하며 또한 새로운 역사의 시작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애스팩트는 1980년대 말부터 충북 청주지역을 근간을 둔 현대미술 동인회로 청주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찾아 노력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김 관장은 "총 17명이 참여하는 이번 '운명적 조우'전은 청주지역의 현대미술의 현재를 느낄 수 있는 작가들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라며 많이 와서 관람해주기를 당부했다.

쉐마미술관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 241에 위치해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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