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직지'소재 충북 10개 합창단 참여

제1회 직지 합창대전이 6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려 '청주아라그린필 합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1회 직지 합창대전에서 '청주아라그린필 합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청주예총 주관으로 지난 6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청주아라그린필 합창단'은 자유곡 '가시리' 무반주 화성으로 잘표현해 좋은 점수를 받고 이같이 수상했다. 이어 청주레이디싱어스는 최우수상, 청풍명월교육사랑 합창단과 소리하나여성합창단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충북실버합창단과 그랜드합창단, 충주시실버합창단, 제천여성합창단, 햇사레하모니합창단, 진천마음소리합창단은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예총은 대상 1팀에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팀 300만원, 우수상 2팀 15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장려상 수상단체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세계기록문화유산인 '직지'를 소재로 작사 공모해 선정된 3편에 작곡가 3명이 곡을 붙여 만든 작품으로 충북지역의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주예총은 직지를 알리고 문화예술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0팀이 참여해 3개의 직지 노래 지정곡 중 1곡과 자유곡 1곡씩을 선보였다.

이대우 심사위원은 "직지를 가지고 노래로 경합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음정, 박자, 하모니, 곡의 난이도를 평가해 심사했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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