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범죄 취약지역 31곳 교차로 등에 스마트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이를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 옥천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이 군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번호인식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방범용 CCTV를 도입, 안전한 옥천군 만들기에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군은 최근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충북도립대 기숙사 앞 등 범죄 취약지역 31곳 교차로 등에 스마트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이를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장 영상만을 담을 수 있는 기존의 순수 방범용 CCTV는 차량을 이용한 범죄나 범인 도주 시 차량 번호식별이 어려워 범인 도주로 및 동선 파악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새로 도입된 스마트 방범용 CCTV는 인적 범죄에 대한 상황을 실시간 감시해 동영상을 저장하고 차량 이동시 차량을 자동으로 확대·저장해 형태나 번호판을 식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범인에 대한 단서와 도주로 파악이 용이해 신속한 범인 검거 및 범죄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방범용 CCTV 성능 개선으로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소중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청 정문 옆에 자리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총 258곳 548대의 CCTV를 통합관리하며 24시간 빈틈없는 그물망 형태의 범죄안전망을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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