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9.09. / 뉴시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9.09.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가짜뉴스 퇴치는 의견표현을 제약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실의 조작과 왜곡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논평은 자유다. 그러나 사실은 신성하다' 는 언론의 철칙"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를 '민주주의의 교란범'이라고 규정하고 조직·계획적으로 유포한 사람을 엄정 처벌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야권은 국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지적하자 이 총리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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