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은 다음달 16일까지 추풍령RPC에서 산물벼를, 다음달 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읍면 지정된 장소에서 건조벼(포대벼)를 매입한다.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위해 지난달 품관원과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 추풍령농협 RPC, 영동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으로 구성된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올해 군의 매입곡종은 추청, 삼광으로 산물벼 1만4천포, 포대벼 3만3천760포를 합쳐 지난해보다 640포 감소된 4만7천760포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외 타 품종의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실시하게 된다.

이는 쌀 품질고급화와 다수확품종 재배면적 축소를 유도하기 위한 정부정책으로 매입대상농가중 5%를 표본 추출 검정기관에서 검정하게 되며, 매입곡종이 아닐 경우 해당 농업인은 정부수매가 5년간 제한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반영해서 정해지며,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군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실시한 현장매입이 농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읍면마다 농업인들이 운송하기 편한 수매 장소를 지정하여 운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과 시간, 경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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