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10일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산학관 협력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열렸다.

산학관 협력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자금사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제조업체에 아주자동차대학의 우수한 전문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제품개발, 공정개선 등 애로사항을 해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구축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산학관 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올해 1월 사업대상자를 공모해 사업신청을 받은 후 과제선정을 위한 심의를 거쳐, 마루테크, ㈜유런하이테크, ㈜에프엠 등 3개 기업을 선정,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마루테크는 인삼모종 지지체 개발, ㈜유런하이테크는 선반지그 및 보조기구(센터유도가이드) 개발, ㈜에프엠은 건축용 에너지 절감 필름 개발을 아주자동차대학의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 중이다.

이번 보고회는 기술개발 심위위원장(지역경제과장)과 심사위원, 관련기업체 대표 등 12명이 참여해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사업 진행상황 청취 후 마루테크, ㈜유런하이테크, ㈜에프엠 순으로 기업을 시찰하며 진행됐다.

또 연구위탁을 받은 아주자동차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업현장에서 그동안 기술개발 추진경과와 성과(미흡한 점 및 잘된 점 등)를 듣고 개발제품의 가동실태 확인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으며 앞으로 올해 12월까지 사업완료 후,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복규범 지역경제과장은 "산학관 협력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이 아주자동대학 산학협력단과 기업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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