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하는 특별 교통수단인 콜택시의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교통 약자 전용 콜택시를 1대에서 2대로 늘렸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증평 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조례를 개정해 이용 가능 고객 범위와 운행 지역을 확대했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기존에는 장애 1급, 2급 또는 65세 이상 교통약자(장기요양 1, 2등급)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조례 개정으로 장애 3급(뇌경변 지적자폐하지지체), 4급(시각), 임산부(임신 5개월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도 이용할 수 있다.

청주, 괴산, 진천, 음성에만 국한된 운행 구역도 서울 지역 병의원까지 확대했다.

이용 요금도 일반택시 요금의 20％ 수준으로 낮췄다.지역 내는 최대 6천원, 청주 괴산 진천 음성 등 인근 지자체는 최대 1만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은 시외버스 요금의 3배 이하만 내면 된다.

콜택시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사전 예약(☎043-835-8822)해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