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현·김우진 앞세워 금메달 45개 목표
팀별 맞춤형 전지훈련으로 필승전략 완성
 

2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인 대회 종합2위를 수상한 충북체육회 (왼쪽부터) 손석중 본부장, 한흥구 사무처장을 비롯한 수상 선수단 대표들이 트로피를 들고 수상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신동빈
지난해 충주시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거둔 충북선수단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이 금메달 45개 등 총 18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성적 9위 달성을 다짐했다.

지난 7월부터 팀별 합숙 및 전지훈련, 현지 적응훈련 등으로 D-100 강화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한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163만 도민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임동현·김우진(청주시청) 등 스타급 선수가 대거 포진해 있는 양궁과 안이슬(청주시청)이예림(청주여상) 등이 버티고 있는 롤러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전국체전 해머던지기 16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이윤철(음성군청)은 이번 대회에서 17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체조의 윤나래(제천시청)와 2관왕을 차지한 정구 최강자 김태민(충북대)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배점이 높은 단체전에서도 충북의 금빛질주가 예상된다. 충북대와 음성고가 출전하는 정구 단체전과 일신여고가 출전하는 핸드볼, 충북고의 럭비 등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최종 담금질에 나서고 있다.

한흥구 선수단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팀별 강화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고 상대팀에 대한 분석도 마쳤다"며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쳐 충북의 기상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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