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해결 기법 교육

청주시가 10일 시민문화학교에서 마을공동체 및 마을활동가에 관심 있는 시민 35명 대상으로 '2018 마을활동가 육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10일 오전 10시 시민문화학교에서 마을공동체 및 마을활동가에 관심 있는 시민 35명 대상으로 '2018 마을활동가 육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마을활동가 육성교육은 사회 양극화와 주민간의 갈등, 지역 내 생활안전·고령화·복지·실업 등의 문제로 인해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마을공동체의 형성과 성장을 현장에서 지원할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을공동체의 이해, 마을 자원조사, 토크콘서트, 선진지 탐방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한 총 16회 40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이루고 사람중심의 정(情)적인 사회를 만들고 싶어 교육에 참가하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이웃과 함께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마을활동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호 청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지방자치가 꽃피우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청주시에서도 중간지원 조직을 설립·운영해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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