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는 10일 수원시 장안구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을 청주시 대표축제에 초청해 우호도시 간 교류행사를 실시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김근환)는 10일 수원시 장안구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을 청주시 대표축제에 초청해 우호도시 간 교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초청 행사는 청주시 대표축제인 청원생명축제와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우호도시인 수원시 장안구를 초청해 축제장 관람과 청주시의 자랑인 직지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지역의 대표축제를 홍보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또한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흥덕구민의 날'공연 행사에 장안구 율천동의 줌-스토리 댄스팀을 초청해 흥덕구 가경동, 봉명1동, 강서1동 공연팀과 함께 공연을 펼쳐 지역주민 간 문화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한 청주시 흥덕구와 수원시 장안구는 교류사업에 관한 간담회를 지난 12월 개최한 후, 올해 4월에는 흥덕구가 장안구 대표 축제인 광교마루길 행사에 참석, 우의를 다지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김근환 흥덕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과 같은 의미 있는 만남이 지속돼 양 지역의 문화, 체육, 경제 등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호도시로써, 수원시 장안구의 멋진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흥덕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열리는 예술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흥덕구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약 1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한층 무르익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들의 자율참여 및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마련된 이 자리는 기존 고인쇄 박물관 앞 광장에서 예술의 전당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더 크고 한층 멋진 무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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