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군산서 충북 8개 시장 전시·판매 부스 운영

2018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진천중앙시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사진은 진천중앙시장에서 경제단체장들이  장보기 행사를 하는 모습. / 중부매일DB
2018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진천중앙시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사진은 진천중앙시장에서 경제단체장들이 장보기 행사를 하는 모습.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018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12일 전북 군산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진천중앙시장이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는 전국 14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엄선된 8개 시장이 함께한다. 올해에는 '전통시장, 이제는 혁신의 주체'의 슬로건으로 변화하는 전통시장의 현재상과 첨단 화재예방시스템, 태양광,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 미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단양구경시장 ▶보은종합시장 ▶복대가경시장 ▶원마루시장 ▶제천약초시장 ▶진천중앙시장 ▶충주자유시장 ▶청주서문시장(먹거리) 등 8곳이 참여해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청년상인존에서는 제천중앙시장 건어물요리 '인어아가씨'가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대학협력관 부스에서는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청주 서원대가 각 중앙어울림시장, 청주두꺼비시장과 부스를 꾸린다.

전시체험관에는 충주관아골상가가 3D프린터 체험공방을 연다.

12일 오전 11시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대통령 표창을 받는 진천중앙시장 등에 대해 시상한다.

진천중앙시장은 시설현대화, 골목시장 활성화, 문화관광형시장 조성, 안전한 시장 및 상인역량 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시장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괴산전통시장, 단양군과 음성군, 제천시청 최용관 주무관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고, 단양구경시장 안명환 상인회장이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유동준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은 "다양한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한 축제의 장"이라며 "전통시장은 우리 고유의 멋과 문화가 함축된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박람회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더욱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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