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 화북지구 차량 탁송서비스 개요도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양해승)는 가을성수기를 맞아 법주사지구 ~ 화북지구 양방향 차량 탁송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속리산국립공원의 주탐방로인 법주사(충북 보은) ~ 문장대 ~ 화북(경북 상주)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어느 쪽에 주차하든 차량회수 문제로 원점 하산이 불가피해 탐방구간 선택이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역 민간업체와의 협력으로 법주사 ~ 화북 간 차량 탁송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이용방법은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속리산 탁송'을 검색해 친구추가후 상담·사전예약하면 민간업체에서 탐방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량을 탁송하게 된다.

승용차만 주간 이용(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4만5천원(주차장 입차시 주차요금은 탐방객 직접 납부, 출차 시는 탁송료에 포함)으로 사전 계좌입금 또는 현장에서 자동차 열쇠 인계와 함께 현금결제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043-542-5267)로 문의하면 된다.

강성민 행정과장은 "민간협력을 통해 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에는 다양한 탐방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기위해 이번 탁송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천왕봉 ~ 장각동 구간, 화양동 ~ 공림사 구간 등 타 구간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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