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홍성군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최근 A지구 제방 일원에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국가지점번호는 그동안 소방, 경찰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통일한 제도로 산림, 해양 등 비거주지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로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홍성 A지구는 광대농지로서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건물이나 구조물 등 시설물이 없었지만 이번에 서산시와 연계해 제방 둘레에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17개를 설치함으로써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시 위치를 쉽게 파악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설치를 통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주민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군내 위험 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점번호 표지판을 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그동안 용봉산, 보개산, 남산, 백월산, 오서산 등산로 등지에 162개의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