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로 유공자 표창·경로당 발표회 열려

충북도가 11일 개최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9988 행복나누미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배우고 익힌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 충북도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는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9988 행복나누미 경연대회를 11일 청주CJB미디어센터에서 개최했다.

도내 어르신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등 기념행사에 이어 시·군에서 선발된 '9988행복나눔'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로 진행됐다.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분야 유공자로 제천시지회 김상조, 보은군지회(단체), 영동 서금경로당 유용선, 옥천 이원새마을금고 박영웅이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율량사천동 차낙오, 옥천군 용암경로당 이영광, 보은군지회 이상철, 진천군지회 윤기봉, 단양군지회 박창두, 괴산군 불정면 정인목, 음성군 노인복지관 정양자,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단체) 등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9988행복나눔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행복나누미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였다.

특히 이 사업은 201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행복나누미수 3배이상, 예산 8배 이상 증가해 도내 전체 경로당의 82%(3천337개소)에서 운영되는 전국 유일의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자리에서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충북은 '전국최초', '최고',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따를 정도로 노인 사업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이 충북의 건강이고, 충북의 건강이 충북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어르신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