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8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전월 대비 0.11%p 하락했다.
1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8월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21%로 전월(0.32%)보다 0.1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댔다. 이는 지방 평균(0.36%) 보다 낮으나 전국(0.07%)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군별로 청주시가 부도금액 9억8천700만원, 교환금액 2천926억4천600만원을 기록하며 어음부도율 0.3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음식·숙박·도소매업이 전월대비 6억5천만원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13억5천만원 감소했다. 8월 당좌거래정지 업체는 1개로 전월(2개)대비 1개 감소했다.
당좌거래정지는 어음부도 발생 후 익일 영업시간 종료 전까지 어음결제를 못하거나 당일 어음결제를 못하는 경우가 4회째 발생할 때 내려진다.
같은 기간 신설법인 수는 226개로 전월(242) 대비 16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2곳, 음식·숙박·도소매업은 2곳이 증가했으나 서비스업과 건설업은 각각 18곳, 10곳이 줄었다.
이완종 기자
lwj6985@jbnews.com